[EPL STAR] '파라오' 살라, 드록바와 어깨 나란히..대기록 '눈앞'

하근수 기자 2021. 10. 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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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아프리카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왓포드전 득점으로 '아프리카 출신 EPL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EPL 통산 '104호 골'을 기록하며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살라는 다음 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105호 골'과 함께 '아프리카 출신 EPL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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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필드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아프리카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왓포드전 득점으로 '아프리카 출신 EPL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8라운드에서 왓포드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8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8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 득점으로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반 37분 로베르트 피르미누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7분 피르미누의 2번째 득점으로 스코어는 3-0이 됐다. 정점은 살라의 원더골이었다.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살라가 간결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따돌렸다. 이후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직전 피르미누의 해트트릭까지 터졌고, 리버풀은 5-0 대승을 거뒀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피르미누도 대단했지만 경기 종료 후 스포트라이트는 살라를 향했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EPL 통산 '104호 골'을 기록하며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프리카 출신 EPL 최다 득점'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살라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클럽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SNS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살라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언급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는 최고다. 우리 모두가 지켜봤다. 누가 그보다 낫겠는가? 오늘 살라의 경기력은 엄청났다"라고 칭찬했다.

2017년 안필드에 입성한 살라는 4년 만에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매 시즌 20골이 넘는 득점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살라는 다음 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105호 골'과 함께 '아프리카 출신 EPL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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