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적인 역전패' 맨유, 레스터전 2-4 패배

김영훈 온라인기자 입력 2021. 10. 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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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쉬워하는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승점을 얻지 못했다.

맨유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 상대로 2-4 패배를 당했다.

전반전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레스터는 양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참여와 최전방 바디의 속도를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었으며, 맨유는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전 중반 맨유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18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그링누드가 수비를 제친 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 좌측 상단 구석으로 향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레스터가 쫓아갔다. 전반 30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이헤아나초가 내준 패스를 텔레망스가 박스 앞쪽에서 돌려놓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전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레스터는 이헤아나초, 매디슨,텔레망스가 연이어 기회를 잡았으며, 맨유는 후반 20분 그린우드가 골문 앞쪽에서 세컨드 볼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맨유는 후반 20분 산초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 레스터는 후반 28분 매디슨을 빼고 아요세 페레스를 투입시켰다.

이후 레스터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 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 쇠윈쥐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2-1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빠르게 쫓아갔다. 후반 37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래시포드가 골키퍼와 1대1을 이겨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레스터는 달아났다. 후반 38분 킥오프 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페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바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맨유는 고군분투 했지만 레스터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4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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