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와 결별? 탬파베이 타임즈 "최지만이 돌아올지 확실치 않다" '논텐더' 가능성 제기

장성훈 2021. 10.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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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결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탬파베이 구단 담장 기자인 마크 톱킨은 16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탬파베이로) 돌아올지 확실치 않다(his return is not certain)"라고 했다.

탬파베이는 당시 논텐더 여부 마감일까지 고심한 끝에 최지만을 논텐더하지 않고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

톱킨 기자는 탬파베이가 올해도 최지만의 논텐더 여부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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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팬들에게 감사하는 글을 올렸다. [최지만 인스타그램 캡처]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결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탬파베이 구단 담장 기자인 마크 톱킨은 16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탬파베이로) 돌아올지 확실치 않다(his return is not certain)”라고 했다.

톱킨 기자는 “최지만은 (내년에) 다시 연봉조정 자격을 갖게 된다. MLBTR은 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그가 (탬파베이)에 돌아올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연봉조정에 실패, 청문회까지 갔다. 이에 연봉 조정위원회는 245만 달러를 요구한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최지만은 그러나 올 시즌 무릎 수술 후유증 등으로 3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결장한 경기가 많았다.

162경기 중 83경기에만 나와 타율 0.229, 홈런 11개, 타점 45개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58에 그쳤다.

최지만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0.877과 0.822의 OPS를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 덕에 2020시즌 0.741의 OPS로 다소 부진했지만, 연봉조정 위원회는 최지만의 손을 들어주었다.

문제는, 최지만이 올 시즌 245만 달러의 활약을 했느냐다.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뛰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톱킨 기자는 최지만이 연봉에 맞는 생산을 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탬파베이가 최지만에게 MLBTR이 예상한 내년 연봉 350만 달러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도 ‘논텐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텐더는 연봉조정 신청자격을 갖춘 서비스 타임 3년차에서 5년차 선수들에 대해 보류 조항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구단이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탬파베이는 당시 논텐더 여부 마감일까지 고심한 끝에 최지만을 논텐더하지 않고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

구간이 논텐더를 하면, 해당 선수는 즉 자유계약 신분이 돼 타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톱킨 기자는 탬파베이가 올해도 최지만의 논텐더 여부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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