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부모님 20년 넘게 장사, 생일에 대한 기억 전혀 없어"(갓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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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부모님의 맞벌이 때문에 외롭게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김갑수가 이찬원의 도움을 받아 장민호 생일 이벤트를 했다.
이날 김갑수는 아들 장민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태어나 처음으로 소고기 관자 미역국을 만들었다.
김갑수와 이찬원은 장민호가 화장실에 간 사이 자연스럽게 미역국을 꺼내 데우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장민호가 빨리 돌아와 이벤트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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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찬원이 부모님의 맞벌이 때문에 외롭게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김갑수가 이찬원의 도움을 받아 장민호 생일 이벤트를 했다.
이날 김갑수는 아들 장민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태어나 처음으로 소고기 관자 미역국을 만들었다. 김갑수와 이찬원은 장민호가 화장실에 간 사이 자연스럽게 미역국을 꺼내 데우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장민호가 빨리 돌아와 이벤트에 실패했다. 자신의 미역국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장민호는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에 견제 했다.
장민호는 김갑수가 이벤트를 준비했었다는 것을 알고 감동했다. 이찬원은 “이제 김갑수 선생님이 아니라 나한테 아버지다. 내가 뺏었다”고 도발했다. 장민호는 “웃기는 소리 하지 마라”고 발끈했다.
김갑수가 이찬원에게 “부모님은 다 생존해 계시냐”고 묻자, 이찬원은 “부모님이 20년 넘게 맞벌이 장사하셔서 생일에 대한 기억이 한 번도 없다”며 “한 번도 (생일에) 부모님과 식사해 본 기억도 없다. 어렸을 때 바퀴 달린 신발을 갖고 싶어 했는데 부모님이 여유가 안 되니까 사달라고 얘기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는 “나는 어린 시절 금색, 은색 들어간 크레파스가 갖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김갑수는 장민호를 위해 자신의 사진으로 만든 엽서에 진심을 담은 자필 편지로 장민호를 감동 시켰다.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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