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첫사랑 인연 알게 된 이하늬♥이상윤, 키스로 나눈 진심 [종합]

박상후 기자 입력 2021. 10. 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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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원 더 우먼' 배우 이하늬와 이상윤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16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 10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14년 전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에 기상한 조연주는 숙취 때문에 고생했다. 특히 그는 한승욱(이상윤)과 취중 키스를 했다는 사실,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에게 전화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한주그룹 일가에 자신의 정체를 퍼뜨린 게 아니냐는 걱정을 계속했다.

이후 한승욱은 조연주의 집을 찾았다. 당황한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비겁하게 발 빼려는 게 아니다. 키스한 것 까지는 기억난다. 그 다음에는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류승덕(김원해)은 출근에 나선 조연주에게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이하늬) 소환해서 조사해라"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류승덕은 "이봉식(김재영) 사건 수사는 언제 하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류승덕은 "덮으라고 하지 않았냐. 인사 포기했냐"라고 소리쳤다. 조연주는 "포기했다. 이봉식은 자살이 아니다. 진범을 꼭 잡을 거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당황한 류승덕은 "이봉식 사건은 강미나로 마무리하자. 3일 안에 강미나 출두시켜라"라고 부탁했다.

조연주는 안유준(이원근)에게 이봉식 리스트 원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밝혔다. 이에 안유준은 "전에 강미나를 삼거리파 통해서 밀항시킨 게 아니냐고 물어보지 않았냐. 아닌 것 같다. 삼거리파는 오히려 이봉식이 숨기려는 사람들과 연관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14년 전 서평 한주패션 화재 사고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 한승욱은 한성혜(진서연)와 만나 "지금처럼 물밑 합의가 있었다. 결국 회계 법인과 짜고 주식 지분 산정 유리하게 잡아서 합병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한성혜는 "리스트에 올케 들어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유민그룹이 부각되는 건 조금 그런 상황 아니냐. 합병 후에 이름은 한주그룹으로 가는 게 어떠냐. 단독 대표 이사 자리도 나한테 넘겨라. 깔끔하게 몸집 줄여서 합쳐 주겠다"라고 반 강제 제안을 건넸다.

원 더 우먼


노학태(김창완)의 차량이 한주그룹 명의로 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류승덕은 조연주를 의심하게 됐다. 한주그룹 일가를 찾은 조연주는 서명원(나영희)에게 "전날 과음을 해서 실수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정체를 들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조연주는 재치 있게 위기를 넘겼다. 같은 시각 한승욱은 밤하늘을 보며 강미나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 날 한성혜는 한주호텔 구조조정에 대해 항의하는 근로자들 앞에서 무릎 꿇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많은 분들이 20년 전 제 모습을 기억할 거다. 나는 한주호텔을 함께 만들어왔다. 유민그룹 쪽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요구한 거다"라며 거짓말했다.

이에 속은 한주호텔 근로자들은 강미나 회장과 닮은 조연주를 향해 달걀을 끊임없이 던졌다. 노학태는 조연주에게 "달걀을 투척한 사람들을 남편 한성운(송원석)이 고소를 했다"라고 전달했다.

구조조정 사실에 분노한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오너부터 시작해서 의사 결정권 가진 사람들을 자르는 게 맞지 않냐. 이런 식으로 합병하는 게 맞냐"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한승욱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일단 합병에서 한주호텔 경영을 제대로 돌려놓는 게 우선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한승욱은 한영식(전국환)에게 지분 양도 서류를 건네며 "제가 가진 유민전자 지분 10%다. 이봉식 리스트 때문에 곤란한 상황인데 손을 써주길 바란다. 합병 관련해서 조건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성혜는 자신이 요구한대로 합병이 이뤄지지 않자 한영식을 찾아가 목소리를 높였다. 한영식은 "지분 경쟁 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계열사 대표를 선임하는 건 내 소관이다"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취중 기억을 되새긴 조연주는 14년 전에 한승욱에게 들은 말을 전했다. 당황한 한승욱은 "강미나가 아니라 당신이었냐. 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그 날 밤에 있던 친구다"라며 악수를 건넸다.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원 더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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