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를 국내 차트처럼..K팝 그룹 선전 저력은?

김혜은 입력 2021. 10.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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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방탄소년단은 신곡을 냈다 하면 곧바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르는데요,

BTS뿐 아니라 다른 K팝 그룹들도 1위까지는 아니어도 빌보드 순위에 자주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를 내는 K팝의 저력은 무엇일까요?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TS는 지난해 아시아 그룹으로서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빌보드 핫100 1위를 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두 6곡, 통산 17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역시 3세대 K팝 그룹인 트와이스 역시 얼마 전 영어 싱글로 83위에 진입했습니다.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K팝 가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메인 앨범 차트는 더더욱 K팝 잔치입니다.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그룹들이 갈수록 늘고 있고, 데뷔 3년 이내인 4세대 그룹들도 최근 가파른 성장을 통해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성과는 우선, BTS가 미국 음악 시장을 뚫으면서 진입 장벽을 낮춘 요인이 컸습니다.

또, 결집력이 강한 K팝 팬덤이 음반이나 음원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굉장히 순발력이 있고 결집을 잘하고 확실하게 자신의 팬심을 보이기 위해서 음반뿐 아니라 굿즈 구매라든지 기부, 사회적 활동들을 같이 열정적으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CD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오히려 미국을 앞섰습니다.

우리나라가 음반을 수출하는 국가도 아시아 이외 국가로 늘어났는데, 지난해에는 중국보다 미국이 우리 음반을 더 많이 샀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해외 가수들 가운데 K팝 특색을 담은 곡을 발표하거나, 가사나 앨범 제목에 한글을 넣어 적극적으로 K팝 팬들을 겨냥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타고 당분간은 미국 시장에서 K팝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세계 음악 시장에서 K팝이 하나의 장르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는 또 다른 과제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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