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다영 어머니 항변 "우리에게 사실 확인한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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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으로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은 탓에 해외리그로 진출한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마침내 비행기에 몸을 실은 가운데 두 선수의 어머니 김경희씨가 취재진을 향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딸들이 수많은 카메라들을 뚫고 출국장으로 사라진 것을 확인하자 비로소 입을 열었다.
김씨는 "우리들에게 전화해서 사실 확인을 한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봐달라. 누군가 나 또는 우리 애들에게 진실을 물어봐야 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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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머니 김경희씨, 쌍둥이 선수 출국장 들어선 뒤 취재진에 이야기
[인천공항=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학교 폭력으로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은 탓에 해외리그로 진출한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마침내 비행기에 몸을 실은 가운데 두 선수의 어머니 김경희씨가 취재진을 향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16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로 향하는 여정이다.
오후 9시45분 모습을 드러낸 두 선수는 빠르게 수속을 마친 뒤 가족 및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출국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질문에도 두 선수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어머니 김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신 김씨는 "고개 숙이지마", "정신차려"라고 외치며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딸들을 챙겼다.
김씨는 딸들이 수많은 카메라들을 뚫고 출국장으로 사라진 것을 확인하자 비로소 입을 열었다. 처음에는 다른 가족의 만류로 말을 하다가 중단했지만, 오래가지 못해 다시 발걸음을 멈춰 카메라 앞에 섰다.
김씨는 "우리들에게 전화해서 사실 확인을 한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봐달라. 누군가 나 또는 우리 애들에게 진실을 물어봐야 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불거진 학교 폭력과 최근 이다영의 이혼 및 가정폭력 논란 등에서 불거진 일부 사실과 맞지 않은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어떤 점이 사실과 다른가", "그 점을 이야기 해달라"는 요청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여기서 무슨 말을 하겠나. 여하튼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마침내 비행기에 탑승한 두 선수는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향하게 된다.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큰 이상이 없으면 곧장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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