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김영옥 죽음, 김선호 과거사 모두 드러났다 (종합)
김선호가 과거사를 모두 고백한 가운데 김영옥이 죽음을 맞았다.
10월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5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는 홍두식(김선호 분)의 과거사가 모두 드러났다.
김도하(이석형 분)는 홍반장의 이름이 홍두식이란 사실을 알고 제 부친 이름을 언급하며 주먹을 날렸다. 김도하는 “너 우리 아빠 알지? 매일 등산하던 우리 아빠 너 때문에 걷지도 못한다. 저 자식 나한테 살인자나 다름없다”며 “이런 데 숨어서 잘도 살고 있었다. 좋은 사람인 척 하면서. 우리 아빠 식물인간으로 반년 누워 있었다. 넌 두발 뻗고 잠이 오냐?”고 분노했다.
윤혜진은 “무슨 오해가 있었는지 몰라도”라며 홍두식을 따라갔지만 홍두식은 “오해 아니다. 전부 사실이다. 도하 아버지 그렇게 만든 사람 나 맞다”며 “네가 본 사진 속 가족도 내가 망가트렸다. 내가 형을 죽였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혼란에 빠졌고, 표미선(공민정 분)에게 “나 안 괜찮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눈물 흘렸다.
이어 김도하는 지성현(이상이 분)에게 부친 사연을 털어놨다. 김도하는 “아버지가 몇 년 전까지 YK자산운용 경비 일 하셨다. 홍두식은 펀드매니저였다. 아빠가 전세금에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는데 펀드가 반토막 났다. 아빠는 그 충격에 자살 시도를. 그 때 홍두식 상사도 죽었다고 들었다. 교통사고로”라고 말했다. 지성현은 당시 죽은 홍두식 상사가 사촌매형 박정우(오의식 분)이라는 데 경악했다.
여화정(이봉련 분)과 장영국(인교진 분)은 백허그 하다가 아들 장이준(기은유 분)에게 딱 들키며 재결합을 고백했다. 장이준은 부모의 재결합을 바로 받아들였지만 그날 밤 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겨우 찾아낸 장이준은 “너무 좋아서 자꾸 눈물이 난다. 그런데 내가 울면 엄마 아빠 속상하니까”라며 숨어서 울고 있었다고 말해 여화정과 장영국을 울렸다.
윤혜진은 식음을 전폐한 홍두식에게 밥을 차려주러 갔고,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과거사를 털어놨다. 홍두식은 대학 선배 박정우를 따라 회사에 들어가 경비로 일하는 김도하 부친과 친해진 사연부터 말했다. 김도하 부친은 홍두식이 운용하는 펀드에 가입하며 집 전세금에 대출까지 받았고, 주가 폭락으로 펀드가 반 토막이 나자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
홍두식은 자책하며 김도하 부친에게 가려 했고, 박정우가 홍두식 대신 운전하다 교통사고 사망했다. 홍두식의 고백을 들은 윤혜진은 “힘들었겠다. 울어도 된다”며 포옹 위로했다. 같은 시각 지성현은 김도하와 함께 추가 촬영을 위해 공진으로 가며 “교통사고로 죽은 홍두식 상사, 내 사촌매형이다. 그 날 네 아버지에게 가는 길이었다고 한다”고 알렸다.
김도하는 홍두식에게 “혹시 당신이었냐”며 부친 병원비에 빚까지 갚아준 사람이 홍두식이었는지 물었다. 과거 홍두식은 전 재산을 처분해 김도하 모친에게 주며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던 것. 김도하는 “당신 때문 아닌 것 안다. 원망할 사람이 필요했다”며 눈물 흘렸다. 다음 날 홍두식과 윤혜진은 박정우에게 가려다 박정우 아내와 아들을 만났다. 박정우 아내는 “이제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두식은 죽은 박정우를 만나 “네 잘못 아니야”라는 위로를 받았고, 윤혜진에게 사실 교통사고에서 깨어났을 때 죽으려다 김감리(김영옥 분)의 문자 덕분에 살았다고 털어놨다. 홍두식은 “내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나한테 뭐 할 말 있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윤혜진은 “나 사실 임상교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시각 김감리는 이맏이(이용이 분), 박숙자(신신애 분)와 자기 전에 “나는 지금이 참 좋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풍경도 많이 봤고 사람들도 얻었다”며 “나는 매일이 소풍가기 전날인 것 같다”고 말했고 다음 날 새벽 깨어나지 못했다. 그와 함께 과거 윤혜진이 환자복을 입고 다리 위에 있던 홍두식을 119에 신고한 과거사가 드러났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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