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 홍지희에 "나도 너 좋아했어" 위로..김영옥 사망 (갯마을 차차차)

이주원 2021. 10. 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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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의 이봉련이 홍지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여화정(이봉련)과 유초희(홍지희)가 마주 앉아 진심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유초희가 성 소수자임이 밝혀지며, 장영국이 아닌 여화정을 짝사랑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여화정은 유초희의 말에 미소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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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의 이봉련이 홍지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여화정(이봉련)과 유초희(홍지희)가 마주 앉아 진심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초희는 "언니, 저 영국(인교진) 오빠랑 아무 사이 아니었어요. 제가 좋아했던 사람 영국오빠 아니에요. 저 언니 좋아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유초희가 성 소수자임이 밝혀지며, 장영국이 아닌 여화정을 짝사랑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여화정은 유초희의 말에 미소만 지었다. 이에 유초희가 "언니 알고 계셨어요?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깜짝 놀라 물었다.

여화정은 "그냥 안다기보다 느껴지는 거지.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눈이 어디 숨겨지니. 그때 너 참 예뻤어. 착하고 다정하고 상냥하고. 그런 애가 왜 그렇게 외로워 보이던지 자꾸 챙겨주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여화정은 "내 마음이 네 마음이랑 같지는 않지만, 나도 너 좋아했어. 그리고 지금도 좋아해"라며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

감동한 유초희는 "고마워요 언니. 알고도 모른 척해줘서. 절 그냥 있는 그대로 봐줘서. 근데 이제 안 그래요. 언니 그런 마음으로 보지 않아요. 언니가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오빠랑 같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감리(김영옥)가 자던 중에 세상을 떴다. 이맏이(이용이)는 눈을 감은 김감리를 향해 "잘 가오. 먼저 가서 기다려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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