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한파특보..다음 주 중반 다시 '2차 한기'

홍주예 입력 2021. 10. 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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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9시부터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64년 만에 가장 추운 10월을 기록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의 이유가 뭔지 홍주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계절이 여름에서 겨울로 곧장 건너뛴 듯합니다.

몸은 움츠러들고, 옷차림은 저절로 두꺼워졌습니다.

[서정민 / 대전 월평동 :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니까 손이 오그라들 것 같고 여름에는 겨울이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겨울이 빨리 오니까 빨리 여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전국 곳곳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 용인과 광주, 충청과 전북 일부 지역엔 한파경보,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등 나머지 내륙 지역 대부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17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0도까지 곤두박질하며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춥겠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가을치곤 덥던 날씨가 이렇게 돌변한 건, 아열대고기압이 급격히 수축한 탓입니다.

그동안 아열대고기압에 막혔던 찬 공기가 이제 우리나라로 내려올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번 추위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상은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7일과 18일 오전 사이에 가장 찬 공기가 지표 부근 대기에 놓입니다. 이때가 가장 절정이고요.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올라가지만, 평년 기온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또, 다음 주 중반 '2차 한기'가 찾아오며 다시 추워졌다가 오는 24일쯤에야 평년 기온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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