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키면 죽는다" 홍성흔, 게임 금단 현상→♥김정임 몰래 새 컴퓨터 구입(살림남2)

이하나 입력 2021. 10. 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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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게임 금단현상을 참지 못하고 아내와 딸 홍화리 몰래 새 컴퓨터를 구매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아내 몰래 새 컴퓨터로 게임을 즐겼다.

딸 홍화리와 갈등을 빚으면서 가족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홍성흔은 한 달이 지나자 슬슬 금단 현상이 시작 됐다.

버벅 거리는 화면 때문에 게임 진행이 불가해지자 홍성흔은 화를 폭발했고, 아내에게 컴퓨터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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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성흔이 게임 금단현상을 참지 못하고 아내와 딸 홍화리 몰래 새 컴퓨터를 구매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아내 몰래 새 컴퓨터로 게임을 즐겼다.

딸 홍화리와 갈등을 빚으면서 가족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홍성흔은 한 달이 지나자 슬슬 금단 현상이 시작 됐다. 홍성흔이 “아이들 빈 시간에 게임 하면 안 되나”라고 묻자, 김정임은 “화리가 부드러워진 것 느끼지 않나. 또 하다가 들키면 죽음이다”고 반대했다.

홍성흔은 아내에게 모르는 척을 하라고 부탁하며 아이들에게도 지장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리 마사지까지 하는 남편의 애교에 약해진 김정임은 아이들이 오기 전 한 시간 동안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신나서 컴퓨터 방으로 직행한 홍성흔은 업데이트를 하느라 시간을 잡아 먹는 컴퓨터를 보며 답답해 했다. 홍성흔은 “컴퓨터는 13~15년 정도 사용했다. 게임 화면 켜지는데까지 거의 30분이다. 아주 후졌다”고 말했다.

버벅 거리는 화면 때문에 게임 진행이 불가해지자 홍성흔은 화를 폭발했고, 아내에게 컴퓨터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김정임도 컴퓨터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컴퓨터를 바꾸면 더욱 게임에 빠질 남편을 생각하며 반대했다.

며칠 후 홍성흔은 컴퓨터 본체를 들고 용산 전자상가로 향했다. 홍성흔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자체만으로도 속터져 죽을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니더라도 아내 몰래 질러 보려고 컴퓨터를 갖고 나왔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전자상가에서는 부품을 모두 교체해야해서 150~200만원 정도가 든다고 설명했고, 홍성흔은 계획을 바꿔 새 컴퓨터를 구매했다.

집에 돌아온 홍성흔은 새 컴퓨터의 부팅 속도, 설치 속도에 감동했다. 게임을 마친 홍성흔은 아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현관 앞 창고에 택배로 위장해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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