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거포 본능 박병호..8시즌 연속 20홈런
하무림 2021. 10. 16. 21:41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박병호가 시즌 19, 20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에 이어 역대 2번째로 8시즌 연속 2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과의 연속 경기 1차전.
박병호가 변화구를 걷어 올려 역전 2점 홈런포를 터뜨립니다.
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을 정도로, 커다란 포물선을 그렸습니다.
2차전에서도 거포 본능은 발휘됐습니다.
팀이 4대0으로 뒤진 4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승엽에 이어 역대 2번째로 8시즌 연속 2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순간이었습니다
6회엔 추가 안타까지 치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1,2차전에서 모두 졌습니다.
NC와 LG가 1대1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NC 노진혁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연결됩니다.
NC는 노진혁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 경쟁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SSG 유격수 박성한이 그림 같은 호수비로 마차도의 안타를 삭제합니다.
SSG는 이재원의 결승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갈길 바쁜 롯데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밤사이 기온 급강하 ‘서울 0도’
- “쓰러질 때까지 해야 해” 싸움 부추기고 촬영한 고교생들
- 천화동인 4호 남욱 곧 귀국…18일 도착 탑승권 예약
- 단풍 행락객 북적…‘마지막 거리두기’ 앞둔 주말
- 대선후보의 첫 국감 출석…이재명의 득실은?
- 최재형, 홍준표 지지… 尹·洪, 토론회서 “도덕성 검증” “격 갖춰라”
- 中, 달-태양 탐사에 이어 우주정거장까지…우주영역 확대 박차
- “얼마나 죽어야 고쳐지나”…특성화고 실습생 홍정운 군 추모식
- [취재후] “임대아파트 임차권 사시게요? 2억 원 좀 안되는데…”
- 얀센까지…미국 백신 3개종 모두 추가접종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