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복수 혈전 다짐' 김상식 감독, "지난 맞대결과는 다른 경기력 선보일 것"

반진혁 기자 2021. 10.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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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다른 경기력을 약속하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구스타보는 이번 시즌 ACL에서 8골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김상식 감독은 "장점을 살리기 위해 얘기를 나눴다. 울산 수비수들의 단점을 어떻게 공략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골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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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김상식 감독이 다른 경기력을 약속하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과 공 하나를 두고 펼치는 전쟁과 같은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디펜딩 챔피언을 맞아 도전자 정신으로 싸우겠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고 팬들께 승리를 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2무 1패로 열세다.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고민도 많이 하고 정신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2주 동안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 3경기는 과거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전북은 전력에 공백이 있다. 공격의 핵 문선민이 상주 상무 입대 전 출전했던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받아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상식 감독은 "문선민의 빠른 발은 전북의 큰 무기다. 하지만, 한교원, 송민규, 쿠니모토 등 자기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공백을 잘 메울 거라 생각한다"고 개의치 않았다.

구스타보는 이번 시즌 ACL에서 8골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김상식 감독은 "장점을 살리기 위해 얘기를 나눴다. 울산 수비수들의 단점을 어떻게 공략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골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전북은 리그에서도 울산과 우승 경쟁 중이다. 이번 ACL 8강전 결과가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지사.

김상식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유행인데 상대 팀에 얼마 만큼에 집어넣느냐, 지키느냐 같다.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는 경기다.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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