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30대 여성 '참변'

이보배 2021. 10. 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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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여성이 후진하는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대문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쓰레기 수가 차량에 30대 여성 B씨가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아파트 단지에 들어온 쓰레기 수거 차량은 후진으로 주차를 시도했다.

이때 차 뒤쪽에서 B씨가 고개를 숙인 채 걸어오고 있었지만 쓰레기 수거 차량은 여성을 그대로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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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운전자 "뒤에 사람 있는지 몰랐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여성이 후진하는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여성이 후진하는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대문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쓰레기 수가 차량에 30대 여성 B씨가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아파트 단지에 들어온 쓰레기 수거 차량은 후진으로 주차를 시도했다. 이때 차 뒤쪽에서 B씨가 고개를 숙인 채 걸어오고 있었지만 쓰레기 수거 차량은 여성을 그대로 덮쳤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차량 운전자 A씨는 "뒤에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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