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곤 쐐기 투런' SSG, 롯데에 8-4 역전승..3연승

김호진 기자 2021. 10.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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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SSG는 16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이겼다.

4회초 1사 후 한유섬의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SSG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터진 박성한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 더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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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SSG는 16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61승12무60패를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61승6무67패로 8위에 머물렀다.

SSG의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폰트에 이어 장지훈(0.2이닝), 서진용(0.1이닝), 김태훈(0이닝), 박민호, 김상수, 김택형(이상 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롯데의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한유섬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최지훈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손아섭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전준우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말 딕슨 마차도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대호의 우익수 뜬공을 묶어 1사 1, 3루로 연결했다. 후속 전준우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1사 후 최지훈의 우전 2루타에 이어 추신수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4회초 1사 후 한유섬의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SSG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터진 박성한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 더 쌓았다.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는 5회말 1사 후 마차도의 볼넷 출루 이후 다음 타자 손아섭의 투런포로 응수했다. 이어 7회말 1사 1, 3루에서는 정훈의 적시 중전 안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SSG의 뒷심이 매서웠다. SSG는 8회초 1사 1루에서 한유섬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박성한의 볼넷으로 연결된 만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 최지훈의 적시 우전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SSG는 9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오태곤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SSG의 재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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