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SSG, 8회 '언터쳐블 필승조' 격침..롯데 꺾고 3연승 & 5위 탈환 [부산 리뷰]

조형래 입력 2021. 10. 16. 20:59 수정 2021. 10. 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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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울리던 승리의 뱃고동 소리가 부산에서 울렸다.

SSG 랜더스가 5위 추격전을 승리를 따내며 롯데의 희망을 좌절시켰다.

SS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4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롯데가 5회말 1사 후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SSG 선발 윌머 폰트의 14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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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재원 /OSEN DB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인천에서 울리던 승리의 뱃고동 소리가 부산에서 울렸다. SSG 랜더스가 5위 추격전을 승리를 따내며 롯데의 희망을 좌절시켰다.

SS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61승 60패 12무를 마크했다. 이날 삼성과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패한 키움을 7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61승 67패 6무에 머물렀다.

롯데가 1회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마차도와 손아섭의 연속안타, 이대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가 나옸다. 롯데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SSG는 반격과 함께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1사 후 최지훈의 우측 담장 직격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추신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유섬이 롯데 선발 프랑코의 151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역전 솔로포를 뽑았다. 이후 오태곤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SSG가 5회초 1사 1,2루 기회를 놓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다. 결국 롯데가 5회말 1사 후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SSG 선발 윌머 폰트의 14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월 18일 사직 삼성전 이후 120일 만의 홈런이었다.

결국 롯데가 7회말 역전했다. 손아섭, 이대호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전준우의 삼진, 안치홍의 2루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지만 정훈의 중전 적시타로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SSG의 저력은 대단했다. 후반기 23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던 롯데 필승조 최준용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유섬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오태곤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한유섬이 홈에서 잡혔지만 이후 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5-4로 재역전을 일궜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최지훈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6-4까지 달아났다.

이후 SSG는 9회초 2사 1루에서 오태곤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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