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키맨' 유동규 은닉 자산 동결 추진

김은성 기자 2021. 10. 16. 2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은닉 자산 동결을 추진한다.

1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이 차명으로 계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도 수원시의 한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난해 A씨가 계약한 것으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지인인 A씨의 명의를 빌려 계약한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 위례신도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로부터 3억원, 토목건설 업자 나모씨로부터 8억3000만원 등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시행사 성남의뜰 주주 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결과적으로 민간 사업자에 수천억원대 이익이 가게 하고, 그 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일쯤 유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