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결승타' 삼성, 키움과 DH 독식..3위 LG와 1.5G 차

이정철 기자 2021. 10. 16.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삼성은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이재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7회말 2사 후 김지찬의 볼넷 뒤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5-4로 앞서 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자욱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삼성은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4로 이겼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7-5로 승리했던 삼성은 2연승을 질주하며 72승8무56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64승6무64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이재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팀 내 4번째 투수 최지광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7회 등판한 김성진은 1이닝 동안 1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삼성이었다. 1회말 1사 후 김지찬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재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3회말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지찬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재일과 김동엽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변상권의 내야안타 뒤, 박병호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2-4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키움은 6회초 윌 크레익의 좌전 안타, 변상권의 볼넷,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웅빈의 밀어내기 사구를 통해 3-4로 거리를 좁혔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7회초 김혜성과 크레익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변상권이 1타점 2루 땅볼을 날려 4-4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7회말 2사 후 김지찬의 볼넷 뒤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5-4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이후 마운드에 김윤수, 이상민, 오승환을 투입해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