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구원승&2차전 1,2루 위기 극복' 이상민, 키움 DH 싹쓸이 숨은 주역 [오!쎈 대구]

손찬익 입력 2021. 10. 16. 20:56 수정 2021. 10. 16.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삼성)이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2차전 싹쓸이에 앞장섰다.

이상민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이상민은 "오늘 중요한 상황에 올라왔다. 상대 타자도 좌타자라 내 역할을 정확히 인지했고 무조건 막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다"고 말했다.

2019년 가을 키움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이상민.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이대선 기자] 1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8회초 삼성 이상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1.10.16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상민(삼성)이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2차전 싹쓸이에 앞장섰다.

이상민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3-4로 뒤진 6회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대타 박동원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7회 이용규, 김혜성, 이정후를 꽁꽁 묶었다. 삼성은 3-4로 뒤진 7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7-5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이상민은 “오늘 중요한 상황에 올라왔다. 상대 타자도 좌타자라 내 역할을 정확히 인지했고 무조건 막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 9년 만에 첫 승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첫승도 기쁘지만 팀이 중요한 상황에 승리와 고향에서 돌아와 첫 승을 올릴 수 있어 더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 이대선 기자]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삼성 좌완 이상민은 데뷔 8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삼성 허삼영 감독이 이상민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0.16 /sunday@osen.co.kr

2차전에서도 이상민의 존재감은 빛났다. 삼성은 1점차 앞선 8회 2사 1,2루 위기 상황에 놓였다. 자칫 하면 승기를 내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삼성 벤치는 김윤수 대신 이상민을 투입했다.

이상민은 첫 타자 김혜성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상민이 키움의 득점 기회를 잠재우자 3루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상민은 9회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19년 가을 키움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이상민. 순위 경쟁이 치열한 이 시점에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우며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