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최예빈 "데뷔 전 보이스피싱 당했다..전 재산 90만원 날려"[★밤TView]

강민경 기자 2021. 10. 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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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에서 최예빈이 데뷔 전 보이스 피싱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서스펜스 복수극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활약한 진지희, 김현수, 최예빈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지희, 김현수, 최예빈이 등장하자 이상민은 자신도 '펜트하우스'에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진지희, 김현수, 최예빈은 '펜트하우스'를 위해 1년 간 성악을 직접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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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 형님'에서 최예빈이 데뷔 전 보이스 피싱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서스펜스 복수극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활약한 진지희, 김현수, 최예빈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지희, 김현수, 최예빈이 등장하자 이상민은 자신도 '펜트하우스'에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진지희와 김현수는 다 봤다고 했다. 최예빈은 "상민인 줄 몰랐다. 나중에 화제가 되길래 '누구시길래 화제가 된거지?'라면서 봤다. 보고 나서 '허억'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김희철은 '펜트하우스'의 열혈 애청자였다. 자신의 SNS에 '펜트하우스' 관련으로 업로드를 하기도. 이에 최예빈은 "SNS에 게시 하는 걸 많이 봤다. 그런데 그걸 보면 누가 봤는지 다 알아서 부끄러워서 못 봤다"라고 했다.

진지희, 김현수, 최예빈은 '펜트하우스'를 위해 1년 간 성악을 직접 공부했다. 또한 극중 성악을 하는 장면은 스스로 직접 부르긴 했다고. 물론 나중에 후작업 한다고 했다. 김현수는 "성악 선생님과 일대일로 손동작, 발음 등을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예빈은 촬영 중 추위로 인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겨울에 드레스를 입고 극중 로나(김현수 역)를 계단에서 미는 장면이 있었는데, 드레스 입기엔 너무 추웠다"라고 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김현수는 "'펜트하우스' 촬영하면서 연락이 많이 왔다. 특히 극중에서 내가 잠깐 죽었는데, 그때 '너 살았어? 진짜 죽었어?'라고 계속 물어보더라. 절대 말을 안했다. 가족한테는 이야기 했다. 우리 가족은 어디 말할 데가 없다"라고 밝혔다. 진지희 역시 "내 지인들도 연락이 와서 '다음 내용이 어떻게 돼?'라고 하더라. 그래서 '말해줘?'라고 했더니 지킬 앤 하이드처럼 '아니 이야기 하지마'라고 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랐다"라며 힘을 보탰다.

진지희, 김현수, 최예빈이 '펜트하우스' 속 엄마들에게 연락을 해서 가장 먼저 문자를 받는 내기를 했다. 최예빈은 "오늘 생일이다. 그래서 연락이 좀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최예빈이 가장 먼저 김소연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에 김소연과 전화 연결에 나섰다. 전화를 받은 김소연은 "너무 신기해. 선물을 딱 고르고 있는데 톡이 왔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최예빈은 "휴지 좀 빌려줘 호동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소연에게 "사실 제가 '아는 형님' 촬영 중인데 누가 먼저 답장을 받을까 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1등이에요. 눈물이 난다"라고 했다. 김소연 역시 "나도 눈물나"라고 말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형님들은 최예빈에게 왜 눈물을 흘렸는지 물었다. 최예빈은 "'펜트하우스' 마지막 촬영을 했는데 우리가 오랫동안 찍었다. 마지막 촬영을 소연 선배님과 함께 했다. 선배님이 우는 장면을 바스트트로 찍는걸 모니터로 보다가 너무 슬펐다. 그래서 눈물을 꾹꾹 참았다. 그때 선배님한테 갔는데, 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라며 여전히 아련함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예빈은 데뷔 전 보이스피싱을 당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당시에 힘든 시기였었다. 그때 통장에 전 재산 90만 원이 있었다. 차라리 돈을 보내라고 했으면 의심을 했을텐데, 문화상품권으로 바꿔 놓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일련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다. 그날 이후로 통장 장고가 0원이 됐다"라고 했다.

최예빈은 "통화하면서 속으로 '나 드디어 아는 검사가 생겼다. 든든하다'라고 했었다. 연기자 준비한다고 하니 따뜻하게 응원까지 해줬었다. 보이스피싱라는 걸 알게 된 건 PT 가서 양해를 구하고 연락을 기다렸는데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하더라. 1시간을 운동하고 전화를 했는데 안 받더라"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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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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