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역대 2번째 '8년 연속 2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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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오늘(16일) 홈런 두 개를 추가해 사상 두 번째로 8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최근 하체 동작을 간결하게 바꾸며 부진 탈출에 애를 써온 박병호는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 4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9호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차전에서도 4회, 또 한 번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8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1997년부터 8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이승엽 위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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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오늘(16일) 홈런 두 개를 추가해 사상 두 번째로 8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하체 동작을 간결하게 바꾸며 부진 탈출에 애를 써온 박병호는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 4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9호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차전에서도 4회, 또 한 번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8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1997년부터 8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이승엽 위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박병호는 6회 상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튀는 총알 같은 안타를 추가해 만루 기회를 만들며 키움의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키움 이정후가 굳히는 듯했던 타격왕 경쟁은 다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더블헤더에서 계속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며 이정후의 타율이 3할 5푼 8리로 떨어진 동안, KT 강백호가 한화전 5회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를 터뜨려 다시 타율을 3할 5푼대로 끌어올렸습니다.
KT는 선발 데스파이네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앞서 '우승 굳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IA는 황대인의 역전 석 점 홈런을 앞세워 갈 길 바쁜 4위 두산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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