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무도 처벌 않는 사회에 분노" 추모 촛불 든 홍정운군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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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으로 잠수작업 중 숨진 특성화고 학생 고 홍정운의 친구들과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 시민들이 홍군을 추모하며 촛불을 들었다.
여수에서 서울로 모인 친구들과 서울∙경기∙인천∙충남∙울산 등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은 16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모여 촛불을 들고 안전한 실습 보장과 요트 사장 구속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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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성화고 학생들 서울광장서 촛불
'안전한 실습 보장'과 '요트 사장 구속' 촉구
전남 여수의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으로 잠수작업 중 숨진 특성화고 학생 고 홍정운의 친구들과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 시민들이 홍군을 추모하며 촛불을 들었다. 여수에서 서울로 모인 친구들과 서울∙경기∙인천∙충남∙울산 등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은 16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모여 촛불을 들고 안전한 실습 보장과 요트 사장 구속을 촉구했다.
여수에서 11일째 추모행동을 이어오고 있는 홍군의 한 친구는 “아직 요트 사장이 불구속 입건 상태다. 심지어 지난 주말에 사고난 배를 이끌고 영업을 했다.”며 “사람이 죽었는데, 아무도 처벌하지 않는 이 사회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최서현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위원장은 “제2의 고 홍정운 방지대책’이 시급하다며 ‘유해 위험 작업 관련 직종, 산업안전 고위험 직종은 5인 미만 사업장으로 현장실습 전면금지’와 정부에 ‘직종별 기준 제시, 양질의 실습처 확보 방안 마련’, ‘현재 운영 중인 현장실습 안전문제 전수조사’ 등을 촉구했다.
특성화 노조는 다음달 3일 ‘11.3 학생의 날’을 맞이해 전국의 특성화고등학생 대회를 개최해 안전한 현장실습 보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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