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힘든 시기 보이스피싱 당해, 통장 잔고 0원 됐다"(아는형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예빈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전재산을 잃은 경험담을 전했다.

10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02회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놀라운 열연을 펼친 '펜트 키즈' 3인방 진지희, 최예빈, 김현수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최예빈은 데뷔 전 보이스피싱에 당한 경험을 전했다. 국가 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를 거라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고.

최예빈은 "1시간을 통화했다. 당시 데뷔도 전이고 정말 힘든 시기였다. 통장에 전재산이 90만 원이 있었다"며 "차라리 돈을 보내라고 했으면 의심을 했을텐데 그걸 문화상품권으로 바꾸라고. 90만 원어치를 바로 주문했다. 일련번호를 알려달라고 해 알려줬다. 그날 이후로 통장 잔고가 0이 됐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최예빈은 뒤늦게 사기를 당한 걸 알고 큰 경찰서를 찾았는데, "웬걸 나와 똑같이 당한 분이 있더라. (당시 통화할 때 사기꾼이) 혹시 직업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 연기를 준비한다고 했더니 '나중에 TV 나오면 볼게요' 따뜻하게 나를 응원해줬다"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