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현대제철 신용등급 AA 평가

김현정 2021. 10. 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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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AA0로 평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국내 주요 전방산업 수요 변화,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국내외 철강업황 개선 수준, 시장환경에 따른 회사의 영업 수익성 추이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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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AA0로 평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최경희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다변화된 제품포트폴리오와 캡티브 수요 등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제철이 철강업의 핵심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 조선업의 국내 최대 생산자(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를 캡티브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회사는 국내 2위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철강사로서 판재류(자동차용 강판 등) 및 봉형강류(철근, 형강)가 주력 제품"이라며 "올해 6월 말 기준 현대자동차그룹이 회사 지분의 36.0%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등 불리한 시장환경으로 저하됐던 영업실적이 최근 회복 추세에 있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관련 영향이 완화되고 전방산업 수요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수급환경이 상당폭 개선되고 있다. 이에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비교적 원활하게 제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그는 "생산 및 판매량 증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최근 시장환경 개선에 따른 매출 회복추세, 원재료 가격 변동 추이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운전자금 부담은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상적인 투자소요와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한 자금소요 등은 현금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국내 주요 전방산업 수요 변화,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국내외 철강업황 개선 수준, 시장환경에 따른 회사의 영업 수익성 추이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의 6월 말 연결기준 단기성차입금은 3조3963억원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단기차입금 5616억원, 유동성 장기차입금 1조4795억원, 유동성 사채 1조2794억원, 유동성 리스부채 759억원으로 구성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회사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및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감안할 때 금융기관 차입금의 원활한 차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2조6731억원)을 바탕으로 만기도래 회사채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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