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23점 폭발' KT, 삼성에 95-80 완승

이정철 기자 2021. 10.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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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신인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완파했다.

KT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5-80으로 제압했다.

경기는 이후 삼성이 추격하면 KT가 달아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김시래와 힉스의 투맨게임을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KT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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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수원 KT가 신인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완파했다.

KT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5-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3승1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삼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힌 KT 새내기 하윤기는 프로데뷔 후 최다인 23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전체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원석은 8점, 4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1쿼터 김동욱의 외곽포와 양홍석의 내, 외곽 득점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김시래의 스텝백 3점 등을 통해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1쿼터는 KT의 30-24 리드로 마무리됐다.

경기는 이후 삼성이 추격하면 KT가 달아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2쿼터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KT가 47-41로 앞선 채 끝났다.

KT는 3쿼터 대형신인 하윤기의 무더기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윤기는 3쿼터에만 13점을 쏟아내며 삼성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삼성은 김시래와 힉스의 투맨게임을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KT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KT는 3쿼터를 74-59로 리드하며 마쳤다.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4쿼터 초반 이원석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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