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8안타 4실점, '음주파문' 이후 104일 만에 돌아온 한현희, 과제 남긴 복귀전[대구현장]

정현석 입력 2021. 10. 16. 20:03 수정 2021. 10. 16.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한현희가 104일 만의 복귀전에서 과제를 남겼다.

한현희는 1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8안타 4실점 했다.

루키 이재희(5이닝 4안타 2실점)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지만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타선이 7회 4-4 동점을 만들면서 한현희는 복귀전 패전은 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한현희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한현희가 104일 만의 복귀전에서 과제를 남겼다.

한현희는 1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8안타 4실점 했다. 투구수 71구, 스트라이크는 49구였다.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지만 1회 이후 145㎞ 이하로 떨어졌다. 루키 이재희(5이닝 4안타 2실점)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지만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지난 7월4일 수원 KT전 이후 104일 만의 등판.

한현희는 KBO리그를 강타한 '호텔음주 사건'에 안우진과 함께 연루돼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첫 경기.

경기 전 키움 홍원기 감독은 "2군에서 볼 스피드가 142㎞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어차피 제구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직접 본 게 아니라서 구위에 대한 확인이 안됐기 때문에 80구까지 잡고 있는데 경기 여부에 따른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실전 공백이 있었던 한현희의 구위는 이전보다 살짝 떨어져 있었다. 볼끝의 힘이 예전 같지 않았다. 빠른 공에 배럴 타구로 많은 장타를 허용했다.

1회 1사 후 김지찬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데 이어 오재일에게 적시타로 첫 실점 했다.

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 선두 박해민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김지찬, 오재일, 김동엽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3실점 했다.

이후 안정을 찾은 한현희는 4,5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4로 뒤진 6회부터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이 7회 4-4 동점을 만들면서 한현희는 복귀전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팀은 끝내 4대5로 역전패 하며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복귀전에서 팀 승리란 결과를 얻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던 하루.

개인적으로 볼 때 100여일의 공백을 감안하면 그나마 희망적인 구위와 제구력. 경기를 치를수록 점차 자신의 구위를 회복해 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한 이유 "오래될수록 불안해져"
“몇명이랑 성관계 했어?”…아델의 대답은
‘32세’ 톱스타, 숨진 채 발견..“기이한 죽음→남편 수상해”
“저 어때요? 밥사줘요”…'학폭 유부녀' 이다영, 임영웅에 '돌직구 대시' 논란
안선영 “지인 남편이 비서와 오피스텔까지 얻고 불륜, 큰 충격에 실명 왔다”
김종국♥송지효, 진짜 사귀나…유재석 “윤은혜 얘기는?”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무심하게 낀 '하트 반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