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마친' 키움 한현희, 1군 복귀전서 5이닝 4실점

서장원 기자 2021. 10. 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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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가 1군 복귀전을 치렀다.

한현희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과 한현희의 올 시즌 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바꿔 둘 모두 징계를 소화한 뒤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징계를 먼저 마친 안우진이 1군에 복귀했고, 뒤이어 한현희도 16일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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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과 DH 2차전 선발 등판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2021.5.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가 1군 복귀전을 치렀다.

한현희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한현희의 복귀전이었다. 한현희는 지난 7월5일 새벽 팀 동료 안우진과 함께 수원 원정 숙소를 이탈해 서울 소재 호텔로 이동한 뒤 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침을 위반한 것까지 밝혀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후폭풍은 거셌다. 2020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했고, KBO로부터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소속팀 키움의 자체 징계로 15경기 출전 정지까지 더해졌다.

당초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과 한현희의 올 시즌 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바꿔 둘 모두 징계를 소화한 뒤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징계를 먼저 마친 안우진이 1군에 복귀했고, 뒤이어 한현희도 16일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7월4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03일 만의 1군 등판이었다.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삼성 타선에 고전했다. 1회 2사 2루에서 오재일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한 한현희는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3회 실점 위기 상황에서 김지찬과 오재일,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3실점했다.

순식간에 4실점했지만 한현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는 71개로 여유가 있었지만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점을 고려해 무리시키지 않았다. 키움이 3-4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키움 벤치는 6회말 시작과 함께 조상우를 투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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