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오영수 "'오겜' 인기로 일상 달라져..유명해지는 것도 힘들어"

장아름 기자 2021. 10. 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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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에 오영수 배우가 출연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대해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뉴스데스크+'의 특별 게스트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 오영수가 출연했다.

58년차 배우 오영수는 유재석을 만나자마자 악수를 하고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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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에 오영수 배우가 출연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대해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뉴스데스크+'의 특별 게스트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 오영수가 출연했다. 오영수는 '깐부 할아버지'로 불리는 001번 참가자 오일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58년차 배우 오영수는 유재석을 만나자마자 악수를 하고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반겼다. 그는 이번 방송 출연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락이 너무 많이 왔는데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서 딸이 도와주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오영수는 동료들 반응에 대해 "제가 부상되니까 전화 오는 사람이 있다. 박정자 배우도 오고 몇 명 왔다. '월드 스타가 되니까 기분이 어떠냐'고 하더라"며 쑥스러워 했다 또 신드롬은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붕 뜬 기분이고 지금은 조금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갖고 있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오영수는 "일상도 달라졌나"라는 질문에 "달라졌다. 카페나 이런 곳을 가더라도 의식해야 하고 '유명해지는 것도 힘든 거구나'라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기쁜 마음도 있나?"라는 질문에는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시나리오 처음 보고 어땠나"라는 질문에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서 사회 부조리한 현상을 찾아내는 황동혁 감독의 혜안을 좋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 한번에 해야겠다 했다"며 "영화 '남한산성' 때도 제의가 왔었는데 일이 있어서 참여를 못했다.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찾아주셔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오영수는 이정재가 인터뷰에서 "젊은 생각을 가지신 선배님"이라 말했던 데 대해 "이런 말이 있다. 나이가 들면 열정이 사라진다. 제가 그런 모습 아닌가. 열정 없어지고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에 대해 "나만 나이를 먹고 다 젊더라"며 "그 속에서 내가 존재하려니까 조금 과장되게 젊은 척을 했다. 그렇게 하면 젊은 친구들과 호흡이 맞을까 해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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