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미주 울린 인생 가르침 "1등, 2등 모두가 승자"(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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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배우가 인생의 가르침으로 미주를 울렸다.
10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110회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만든 뉴스데스크 초대석 인터뷰에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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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영수 배우가 인생의 가르침으로 미주를 울렸다.
10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110회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만든 뉴스데스크 초대석 인터뷰에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영수는 유재석이 "어떻게 살아야할까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시대이다 보니 그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이라고 요청하자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1등만이 출세한다, 2등은 필요 없다"라고 운을 뗐다.
오영수는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 이겼잖나. 다 승자다. 나는 진정한 승자라고 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가 아닌가 한다"고 인생관을 드러냈다.
또 그는 요즘 고민에 대한 질문에 "특별히 고민은 없다. 고민은 없고 염려라고 할까. 가족과 같이 잘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 염려하면서 기대하면서 바람이다. 너무 욕심 안 내고 사니까"라고 밝혔다.
오영수는 "적든 크든 많이 받아왔다. 살면서. 그런데 이제는 받았던 모든 걸 남겨주고 싶은 생각, 그런 생각이 든다. 쉽게 얘기해 산속을 가다가 꽃이 있으면 젊을 땐 꺾어서 갖잖나. 내 나이가 되면 그대로 놓고와 다시 가서 본다. 그게 인생과 마찬가지.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 그게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오영수의 말에 미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미주는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에 이어 하고싶은 작품으로 '파우스트'를 언급, "'파우스트'를 40대에 했는데 그걸 제대로 소화 못 했다. 40대에 '파우스트'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이제 하고 싶다"고 설명하자 "너무 멋있으시다"며 그의 철학에 존경심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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