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에' 보령 인근 해상서 선박 전복·좌초..1명 수색 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보령시 삽시도 앞바다에서 운항 중이던 예인선 등 2척이 높은 파도에 전복·좌초하면서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의식을 잃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삽시도 서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예인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26t, 승선원 2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부선 B호(358t, 승선원 1명)가 표류 중 암초를 만나 좌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령=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보령시 삽시도 앞바다에서 운항 중이던 예인선 등 2척이 높은 파도에 전복·좌초하면서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의식을 잃었다.
16일 오후 2시 57분께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부선을 끌고 가던 A호가 전복되고 부선 B호가 표류 중 좌초했다.
예인선에 타고 있던 2명 가운데 70대 남성 1명은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고, 다른 승선원(69) 1명은 실종됐다.
예인선이 끌고 가던 부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인 70대 남성은 수색 중이던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삽시도 서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예인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26t, 승선원 2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부선 B호(358t, 승선원 1명)가 표류 중 암초를 만나 좌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들 선박은 인천항에서 출발해 운항하던 중 파도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피항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보령해경구조대, 항공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접한 태안해경에 공조를 요청해 잔여 승선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전복 선박과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 서해중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2m급 너울성 파도와 초속 12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 수색 계획을 세워 수색을 벌일 계획이지만 파고가 3m에 이르는 등 해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 ☞ 진중권, 토론에서 홍준표는 "술 먹고 시비거는 할아버지"
- ☞ 토트넘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손흥민 가능성?
- ☞ 윤석열 "손바닥에 民이라도 쓸까"…이준석 "나라면 洪 쓴다"
- ☞ "용암 피해 바다로 달아나다 사망"…2천년된 유골 伊서 발견
- ☞ 이준석, 창원서 도보시위…"이재명, 셀프 봉고파직하라"
- ☞ 호흡 멈춘 아기 탄 순찰차 양보…"2분만에 병원 도착"
- ☞ '몸짱 달력' 낸 고대생들…코시국에 몸 만든 이유는
- ☞ '반소매 입다가 바로 패딩으로'…갑자기 추워진 까닭은
- ☞ 나이키 임원 "난 사실 사람 죽인 조폭"…어두웠던 과거 고백
- ☞ 광복절집회 안 간척 7명에게 코로나 퍼뜨린 70대…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 선처로 강제 전역 면해 | 연합뉴스
- 브라질 홍수로 도심에 피라냐 출현…"최소 3년 수생태계 파괴" | 연합뉴스
- [OK!제보] 바닥에 널브러진 생닭들…유명 치킨점의 충격 실태 | 연합뉴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완전 이별 조건 120만원' 받고도 10대 여친 스토킹·폭행 20대 | 연합뉴스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 연합뉴스
- 최화정, 27년 만에 '파워타임' 하차…내달 2일 마지막 방송 | 연합뉴스
- 인천 오피스텔 12층서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