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대장동 키맨' 남욱 녹음파일 일부 공개
<출연 : 김성훈 변호사·김수민 시사평론가>
화천대유 김만배 씨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이후 검찰이 본격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의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인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성훈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 가운데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지난 2014년 대장동 주민들과 만나 나눈 대화가 일부 공개됐습니다. 과거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재명 당시 시장과 유동규 본부장을 언급한 발언인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질문 2> 이 지사는 이후 재선에 성공했고, 초대 사장인 황무성 사장은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직했습니다. 이후 유 전 본부장이 사장 직무대리를 맡으며 대장동 사업을 진두지휘했는데요. 성남시 인사 문제까지 알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만만치 않습니다?
<질문 3>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계획 관련 내부 공문에 최소 10차례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배임 혐의를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이 지사 측은 당연한 절차라는 입장이죠?
<질문 4>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던 검찰이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며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성남시 역할로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될까요?
<질문 5> 어쨌든 김만배 영장 기각으로, '그분'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에 제동이 걸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수 중앙지검장이 '그분'이 정치인은 아니라고 했다가 단정할 수 없다고 정정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6> 검찰이 유동규 전 본부장의 또 다른 휴대전화를 찾았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집 밖으로 던져 경찰이 분석하고 있는 것과는 또 다른 건데,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과정에 검경이 엇박자를 내기도 냈죠? 중복수사 우려가 현실화했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이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총장은 15명 중 한 명이고, 고문료도 30만 원이라며 대장동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해충돌 소지가 있습니까?
<질문 8>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모레 새벽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욱 변호사는 자신이 로비 정황을 직접 들었다며 '정영학 녹취 파일'의 내용이 맞을 거란 취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남 변호사에 대한 조사도 중대 분수령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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