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트' 아담 드라이버x마리옹 꼬띠아르, 오토바이 타고 질주..2차 포스터

김보라 입력 2021. 10.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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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2차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아네트'(감독 레오 카락스, 수입공동배급 왓챠, 배급공동제공 그린나래미디어)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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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2021년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2차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아네트'(감독 레오 카락스, 수입공동배급 왓챠, 배급공동제공 그린나래미디어)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

'퐁네프의 연인들'(1992) '홀리 모터스'(2013)를 연출한 레오 카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결혼 이야기'(2019)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영화 스틸사진

'라 비 앙 로즈'(2007)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더불어 그룹 비틀스가 인정한 미국 밴드 스팍스(SPARKS)의 론 마엘, 러셀 마엘 형제가 영화의 원안과 음악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헨리와 안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헨리를 대표하는 초록색이 메인 컬러로 사용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독의 전작 '홀리 모터스'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칸영화제 당시 봉준호 감독의 말로 시작해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봉준호 감독은 올해 칸영화제 개막식 전 "오늘 레오 카락스 감독의 신작을 세계 최초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개막식도 흥분되지만 개막작도 흥분된다"라는 말을 전했던 바.

메인 예고편은 티저 예고편보다 더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미장센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며, 헨리와 안의 아이가 태어나는 장면도 담겨 '아네트' 속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담 드라이버,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시네마틱 뮤지컬 '아네트'는 10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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