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후 6시 24명 확진..춘천 산부인과 집단감염

신관호 기자 2021. 10. 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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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명을 기록, 춘천의 한 산부인과와 원주의 산발적 감염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춘천 9명, 원주 7명, 고성 2명, 강릉 1명, 속초 1명, 횡성 1명, 영월 1명, 정선 1명, 양구 1명 등 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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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 등 영서지역에서만 20명 확진 '도 전체 83%'
강릉·속초 각 1명, 고성 2명 등 영동은 4명 확진
선별진료소 검체 정리.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6일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명을 기록, 춘천의 한 산부인과와 원주의 산발적 감염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춘천 9명, 원주 7명, 고성 2명, 강릉 1명, 속초 1명, 횡성 1명, 영월 1명, 정선 1명, 양구 1명 등 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13명의 신규 확진자 수보다 11명이 늘었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920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0~2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몰리면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16일 하루 9명의 확진자가 나온 춘천의 경우 한 산부인과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한 산모가 확진되면서 16일 해당 산부인과 종사자 4명과 그 종사자 가족 중 1명이 확진되는 등 관련 감염자만 현재까지 6명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이날 춘천에서는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나타났다.

이날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원주에서는 지역 내 감염으로 인해 4명이 확진됐고, 2명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 밖에 영서지역은 횡성과 영월, 정선, 양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와 16일 현재 총 20명의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영서지역이 이날 도 전체 확진자 수의 83.3% 비중을 차지했다.

영동에서는 강릉과 속초 각 1명과 고성 2명 등 이날 현재 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된 확진자들은 지역 내 감염이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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