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완패' 흥국생명, 바뀐 전력-새출발..과제&희망 발견 [오!쎈 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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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 칼텍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1차전에서 0-3(21-25, 25-27, 22-25)으로 졌다.
작년에 흥국생명 공격을 이끌었던 김연경(중국 상하이)도 없고 외국인 선수도 바뀌었다.
첫 경기에서 GS칼텍스 상대로 우려한대로 과제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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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홍지수 기자] 흥국생명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 칼텍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1차전에서 0-3(21-25, 25-27, 22-25)으로 졌다.
새로운 전력으로 맞이한 새 시즌이다. 작년에 흥국생명 공격을 이끌었던 김연경(중국 상하이)도 없고 외국인 선수도 바뀌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도 없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의 전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
첫 경기에서 GS칼텍스 상대로 우려한대로 과제가 보였다. 공격 성공률도 36.89%로 밀렸고 리시브 효율도 22.73%로 좋지 않았다. GS칼텍스의 리시브 효율은 51.52%.
전반적으로 블로킹도 유효 블로킹이 떨어졌다. 수비가 불안. 공격 때에는 아무래도 파괴력도 떨어졌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캣벨은 21점을 올렸지만 성공률이 35.42%에 그쳤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작년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은 남았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도 있다. 세터 박혜진이 기대 이상 안정감을 보였다. 박 감독도 경기 후 인정하고 칭찬한 부분.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많이 뛰면서 부딪히면서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 모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경험이라 보고 있다. 돌아온 리베로 김해란도 풀세트를 뛰면서 흥국생명에 안정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다를 모은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지난해보다 약한 게 사실이지만 박 감독의 말대로 성장 가능성을 본 경기가 됐다. 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라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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