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민성 감독, "'극장골' 임은수, 박진섭 대신 잘해줘 고맙다"

조영훈 기자 2021. 10. 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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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쥔 이민성 대전하나 감독이 평소 기회가 많지 않던 임은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 시티즌은 16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충남아산 FC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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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쥔 이민성 대전하나 감독이 평소 기회가 많지 않던 임은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은수는 이번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 시티즌은 16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충남아산 FC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충남아산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알렉산드로가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29분 원기종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전반 41분 마테우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전에 2골을 연달아 넣은 대전하나다. 후반 17분 마사가, 2분 후에는 이현식이 득점했다. 그러나 충남아산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마테우스가 기어이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승골을 경기 막판 터졌다. 후반 40분 임은수가 결승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민성 대전하나 감독은 "축구는 실수에 의해 승패가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다. 실수로 실점한 건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역전했기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 큰 힘이 될 것 같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은 임은수는 핵심 박진섭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빈 자리를 잘 메웠다. 심지어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만점 활약을 했다. 이민성 감독은 "그 정도 능력이 되는 선수다. 적응을 하는 단계에다가 부상도 있어서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때마침 박진섭이 빠진 자리에서 역을 잘 해줘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대전하나는 이날 수비에서 연달아 실수가 나오며 충남아산에 실점했다. 이민성 감독은 "올해 계속 우리가 이런 부분에서 실점을 했다. 실수로 인한 실점이 없었다면 순위가 달랐을 거다. 훈련을 통해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라고 집중력을 갖기를 주문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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