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원 불명' 유흥업소·은행·초등학교발 확산..광주·전남 18명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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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6명(광주 5245~5250번), 전남에서는 12명(전남 3365~3376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구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들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지만 자가격리 중 확진된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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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6명(광주 5245~5250번), 전남에서는 12명(전남 3365~3376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남구와 북구 소재 유흥업소 종사자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확진자는 전날부터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유증상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불특정 다수와 접촉,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 해당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했다.
또 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는데, 가족이 광주 소재 한 건설회사 종사자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 3명은 모두 일가족 사이로, 가족이자 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서구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들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지만 자가격리 중 확진된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남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지역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신안 4명, 목포·광양 각 2명, 담양·무안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담양 확진자 1명은 담양의 한 은행원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동료 직원 34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신안 확진자 3명은 전날부터 시작된 무안군 소재 한 초등학교발 관련 확진자들이다.
신안에 거주하지만 무안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재학생 1명(지표환자)이 최초 확진됐고,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 결과 이날 같은반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이 학생의 보육교사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3명, 가족 1명, 보육교사 1명 등 총 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6명은 옆집에 거주하는 기 확진자와 자택 또는 식당에서 접촉하거나 건설현장 선제검사, 유증상 검사에서 각각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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