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확산세 급감..백신 확대·국민 행동적 변화 영향"- 지지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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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확대와 국민의 행동적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이 둔화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지지통신은 "감염자 왜 급감? 백신 효과, 행동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 전문가" 제하 기사를 통해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는 9월 들어 급격히 줄어들었다. 명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백신 접종의 효과와 국민 행동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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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환기·리스크 행동 자제·백신 확대 영향"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확대와 국민의 행동적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이 둔화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지지통신은 "감염자 왜 급감? 백신 효과, 행동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 전문가" 제하 기사를 통해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는 9월 들어 급격히 줄어들었다. 명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백신 접종의 효과와 국민 행동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8월 도쿄 올림픽 이후 2만5000명을 웃돌던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6 월경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반면 일본 인구 1억2605만 명 가운데 1차 접종은 74.7%, 백신 완전접종률은 66.1%로 높아졌다. 약 4명 중 3명은 최소 1차 접종을 받은 셈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후생 노동성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3월부터 9월 사이 약 65만 명이 감염을 예방하고 약 7200 명이 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도쿄 의과대학의 하마다 아츠로 특임교수는 "백신 접종 확대, 국민들의 감염 리스크 행동 자제와 더불어 8월 하순부터 더위가 누그러져 국민들이 방을 환기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 이후부터 전 세계적으로도 감염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델타 변이는 감염력은 강해졌지만, 병원성(감염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능력)은 약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런 둔화세에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19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하고 8개 지역에 적용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또한 같은 날 해제했다. 긴급사태 전면 해제는 지난 4월 4일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3268명, 사망자 수는 1만8051명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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