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속 2천명 아래..확진자 발생 추이 주목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연속 2천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요.
다음주 부터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가운데 확진자 발생 추이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618명 새로 나왔습니다.
일단 2,000명 아래를 일주일 넘게 유지했지만 102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진 겁니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보다 330명 넘게 줄어 확산세는 약간 수그러든 모습입니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거센 상황으로 서울 585명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세 자릿수 확진이 나와 국내 지역 발생의 8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한 직장에서 지난 4일 이후 누적 4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경기 파주시 교회 관련해서도 총 39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 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하루 평균 1,580명이 나왔고, 이중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하면 약 1,562명 수준입니다.
정부가 다음달 초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확진자 발생 추이가 주목됩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2주간 상황을 잘 지켜보면서 큰 문제가 없게 되면 전환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방역상황이 워낙 엄중하고 그런 경우에는 다소 연장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4차 대유행이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3천200만명 넘게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 인구대비 접종률도 63.9%로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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