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0명 살해하고 탈옥한 케냐 남성, 군중에 구타당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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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아동 1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다가 교도소에서 탈출한 케냐 남성이 군중에게 얻어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15일, BBC는 케냐 남성 마스틴 밀리모 완잘라(20)가 14일 재판 출석을 앞두고 나이로비 교도소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마을 어린이들은 등교 도중 완잘라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하고 마을 어른들에게 알렸다.
경찰청 대변인 브루노 시오소는 "우리는 살해된 남성이 완잘라인지 최종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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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아동 1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다가 교도소에서 탈출한 케냐 남성이 군중에게 얻어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15일, BBC는 케냐 남성 마스틴 밀리모 완잘라(20)가 14일 재판 출석을 앞두고 나이로비 교도소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완잘라는 지난 7월, 나이로비 외곽 카베티에서 10대 소년 시신 2구가 발견된 뒤 체포됐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살인 10건 이상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완잘라는 16세 때 첫 살인을 저질렀으며 희생자 일부는 살해한 뒤 피를 마셔 '흡혈귀 살인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케냐 범죄수사국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특수부대 요원들이 케냐 서부에서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었다. 불행히도 그는 분고마 마을 주민들에게 발각됐고, 우리 요원들이 그를 다시 체포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을 어린이들은 등교 도중 완잘라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하고 마을 어른들에게 알렸다. 주민들은 남성을 쫓아 궁지에 몰아넣은 뒤 구타했고 남성은 숨졌다. 경찰청 대변인 브루노 시오소는 "우리는 살해된 남성이 완잘라인지 최종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나이로비 전 주지사 마이크 손코는 완잘라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20만 실링(한화 약 213만 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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