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징계 적법' 보도, 너무한 것 아닌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일부 언론의 정치적 편향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주요 일간지의 15일자 1면 사진을 게재하며 "전날(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은 적법한 징계'라는 법원의 판결이 일제히 보도됐지만, 한겨레를 제외하고 이 사실을 톱기사로 보도한 언론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일부 언론의 정치적 편향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 관련 내용은 축소·삭제하고 민주당에 관한 것을 과장되게 편집하는 여론몰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썼다.
송 대표는 주요 일간지의 15일자 1면 사진을 게재하며 "전날(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은 적법한 징계'라는 법원의 판결이 일제히 보도됐지만, 한겨레를 제외하고 이 사실을 톱기사로 보도한 언론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되자 마치 무죄를 받은 것처럼 권력에 탄압받는 희생양으로 코스프레를 했는데 사실은 윤 전 총장이 불법행위를 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편집권은 언론사 고유의 권한인 만큼 내부 방침에 따라 취사선택 할 수 있다"면서도 "지난해 12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 전 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린 시점에는 전혀 사정이 달랐다"고 했다.
송 대표는 "(당시) 조선과 중앙은 '칼보다 강한' 펜을 휘둘렀다. 조선은 사설까지 동원해서 정부를 비판했다"며 당시 윤 전 총장 징계 비판 기사를 보도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을 첨부했다.
그는 "그런데 어제 지면에 '적법한 징계'에 관련한 기사는 한 줄도 나오지 않았다. 최소한 1단 기사라도 보도는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검은 양날의 칼이다. 상대를 겨눈 만큼 자신도 경각심을 가져야 휘두를 수 있다"며 "상대에게만 살과 뼈를 도려내면서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행태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정론직필까지는 아니라도 양심 있는 기자들이 최소한의 비례, 균형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개월 아이가 숨 안 쉬어요" 절박한 엄마…경찰·시민이 살려냈다 - 머니투데이
- "우리 딸 나쁜 애 아니니 이해를"…40대 가장 폭행한 20대 만취녀 엄마의 문자 - 머니투데이
- "죽 끓여 보낼게, 전복죽?" 연예계 대선배들도 최성봉 응원했다 - 머니투데이
- 그리스 가는 이재영·다영…고교 은사 "인성 가르쳤어야 했는데" - 머니투데이
- 오징어게임이 대선 예언? "○△□ 초성 쓰는 정치인이 대통령" - 머니투데이
- 70년대 최고 여가수 "결혼했더니 남편이 왕자병…이혼 생각" - 머니투데이
- "뚱뚱한 악어 보셨나요?"…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살,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작년에 더 살걸" 1년 새 570% 뛴 이 종목…"더 간다" 전망에 급등 - 머니투데이
- 아기 엄마에 고속버스 창가 자리 양보한 승객 "화난다"…왜? - 머니투데이
- 혜은이, 이혼으로 헤어져 산 딸 결혼식서 오열 "내 딸, 잘 컸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