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상대로 맹활약' 친정팀 사냥에 앞장 선 현대모비스 클락

조영두 2021. 10.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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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클락(33, 205cm)이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락의 몸놀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웠다.

지난 시즌 KG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KBL 무대를 밟은 클락은 시즌 중반 퇴출된 바 있다.

절치부심하며 친정팀 사냥에 앞장 선 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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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클락(33, 205cm)이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03-86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2경기에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1승 2패가 됐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클락이다. 클락은 22분 33초를 뛰며 25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내외곽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KGC의 수비를 공략했다.

클락의 몸놀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웠다. 쾌조의 슛 컨디션으로 장기인 중거리슛을 연이어 림에 적중시켰다. 수비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의 포스트업을 막아내기도 했다. 그는 스펠맨과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1쿼터에 10점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3쿼터였다. 외곽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클락에게서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특히 호쾌한 덩크슛을 두 차례 꽂아 넣자 벤치에서 동료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원맨쇼를 펼친 클락은 3쿼터에 11점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KG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KBL 무대를 밟은 클락은 시즌 중반 퇴출된 바 있다. 지나치게 외곽 플레이에 의존한다는 것이 퇴출의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날은 내외곽 모두에서 활약하며 친정팀 KGC에 비수를 꽂았다.

절치부심하며 친정팀 사냥에 앞장 선 클락. 그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지난 시즌 퇴출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까.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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