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에르난데스, 홈런 두방 포함 4안타 .250→.500 대반전도 물거품 [ALCS1]

홍지수 2021. 10.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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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포스트시즌 무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갔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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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스턴 에르난데스는 2021년 10월 16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서 홈런을 쳤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포스트시즌 무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갔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에르난데스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 시리즈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타율 4할3푼5리, 2홈런 6타점의 좋은 감을 이어 갔다.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에르난데스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휴스턴 선발 발데스의 4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보스턴은 3-1 역전에 성공.

에르난데스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실패. 6회초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런 에르난데스의 활약에도 보스턴은 6회말 알튜베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했고, 7회 코레아에게 역전 솔로포를 내줬다. 에르난데스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 한 방을 더 때리면서 1점 차로 좁혔지만 보스턴의 추격은 에르난데스에서 끝났다. 보스턴의 4-5 패배.

에르난데스는 이날 휴스턴전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정규 시즌 134경기에서는 타율 2할5푼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 들어 타격감이 뜨거워졌다. 정규시즌 20홈런을 친 장타력은 그대로 살아있다.

지난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 한 방 포함 5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에르난데스는 11일 경기에서 홈런 1방 포함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의 방망이는 보스턴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에르난데스는 휴스턴을 만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타율 5할 4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휴스턴과 2차전에서 첫 번째 경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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