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이승현 39점 합작' 오리온, 한국가스공사 잡고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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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토종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9-67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은 3승1패, 2연승 뒤 2연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는 2승2패가 됐다.
오리온은 이대성,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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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고양 오리온이 토종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9-67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은 3승1패, 2연승 뒤 2연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는 2승2패가 됐다.
오리온은 이날 외국인 선수 라둘리차(8점)와 할로웨이(6점)가 1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대성이 24점, 이승현이 15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과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팽팽하게 맞섰다. 오리온은 이대성,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들어 오리온이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이승현이 상대 골밑에서 잇따라 득점을 올렸고 김강선과 이대성의 외곽슛까지 터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어깨 부상으로 벤치로 들어가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오리온은 전반을 45-38로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성이 9점을 몰아쳤고 이승현과 김강선도 각각 5점씩 올렸다. 오리온은 격차를 67-48로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을 다시 투입했지만 어깨가 불편해 야투 감이 좋지 않았다. 결국 니콜슨은 다시 벤치로 향했고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을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오리온은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안양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를 103-86으로 대파했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던 모비스는 3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KGC는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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