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비수' 클락 원맨쇼 앞세운 현대모비스, KGC에 완승

조영두 2021. 10.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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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KGC에 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03-86으로 승리했다.

KGC가 오세근의 골밑 활약과 스펠맨의 득점으로 공격을 풀어가자, 현대모비스는 클락과 함지훈을 앞세워 맞섰다.

그는 또 한 번 외곽포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클락의 득점까지 더한 현대모비스는 57-4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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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KGC에 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03-86으로 승리했다. 얼 클락(25점 6리바운드)이 원맨쇼를 펼치며 천정팀 사냥에 앞장섰고, 장재석(11점 4리바운드 2블록)은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서명진(1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시즌 첫 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승 2패가 됐다.

KGC는 부상 투혼을 펼친 오마리 스펠맨(2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골밑의 오세근(15점 3리바운드)이 제 몫을 했다. 그러나 턴오버 18개가 발목을 잡았다. 3연패에 빠진 KGC는 시즌 전적 1승 3패가 됐다.

1쿼터는 팽팽했다. KGC가 오세근의 골밑 활약과 스펠맨의 득점으로 공격을 풀어가자, 현대모비스는 클락과 함지훈을 앞세워 맞섰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변준형에게 3점슛을 맞았고, 먼로에게 버저비터 골밑슛을 내주며 25-29로 끌려갔다.

2쿼터가 되자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수찬, 이우석의 외곽 득점과 장재석, 라숀 토마스의 골밑 활약으로 주도권을 빼앗아 왔다. 이후에는 서명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서명진은 이어 돌파와 함께 반칙까지 얻어냈다. 그는 또 한 번 외곽포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클락의 득점까지 더한 현대모비스는 57-4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계속 됐다. 특히 돋보인 이는 클락. 클락은 내외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득점에 성공, KGC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호쾌한 덩크슛까지 터뜨린 그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서명진은 강력한 수비로 스틸 4개를 해내며 팀에 공헌했다. 최진수도 득점을 보탠 현대모비스는 75-58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이현민과 김영현의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20점차(85-65)까지 달아났다. 이후 KGC의 공격이 뒤늦게 살아났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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