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균열에 무너진 가스공사..오리온 3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 오리온이 3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89대6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오리온은 개막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가스공사는 개막 2연승 이후 2연패로 주춤했다.
경기가 속개된 이후 가스공사는 잦은 턴오버와 슈팅 난조를 보이며 사실상 자멸하다시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고양 오리온이 3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89대6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오리온은 개막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가스공사는 개막 2연승 이후 2연패로 주춤했다.
1쿼터와 2쿼터를 크지 않은 점수 차로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치는 듯 했던 두 팀의 대결은 3쿼터 초반 예상치 못한 균열에서 벌어졌다.
가스공사가 42-50으로 추격의 고삐를 죄어 가려던 3쿼터 종료 7분17초 전, 공격 턴오버를 범하는 과정에서 내분이 일어났다. 페인트존까지 진입해 패스할 곳을 찾던 두경민이 골밑 노마크 상태에서 볼을 달라고 외치던 앤드류 니콜슨을 미처 보지 못하고 다른 공격루트를 시도하다가 기회를 날렸다.
이어진 작전타임, 이때 니콜슨과 두경민이 살짝 충돌했다. 니콜슨이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았다며 두경민에게 화를 냈고, 이에 두경민이 대응하며 감정싸움을 벌였다.
유도훈 감독이 작전타임 도중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괜찮다"고 다독였지만 균열을 보인 조직력은 금세 아물지 않았다.
경기가 속개된 이후 가스공사는 잦은 턴오버와 슈팅 난조를 보이며 사실상 자멸하다시피 했다. 니콜슨은 외곽슛 2개를 연거푸 실패한 뒤 클리프 알렉산더와 교체돼 나왔다. 두경민도 연속으로 슈팅 난조를 보이다가 정영삼과 교체됐다.
그렇게 어수선하게 시간은 흘렀고, 종료 2분24초 전에는 44-62로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가스공사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10득점에 그친 대신 22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승기를 빼앗겼다.
상대의 균열을 파고든 오리온은 4쿼터에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리며 여유있게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양 KGC를 103대86으로 대파하고 연패에서 탈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몇명이랑 성관계 했어?"..아델의 대답은
- '32세' 톱스타, 숨진 채 발견.."기이한 죽음→남편 수상해"
- "저 어때요? 밥사줘요"..'학폭 유부녀' 이다영, 임영웅에 '돌직구 대시' 논란
- 안선영 "지인 남편이 비서와 오피스텔까지 얻고 불륜, 큰 충격에 실명 왔다"
- 김종국♥송지효, 진짜 사귀나..유재석 "윤은혜 얘기는?"
- "기댈수 없는 남편" "아내 말 안통해"…이지혜♥문재완 불화 고백 '잉꼬…
- 연쇄살인마 고현정, 男만 5명 죽였다..기괴한 웃음소리 소름 (사마귀)
- 노사연♥이무송 아들, 가수 나영과 결혼 할 듯..“며느리로 딱!” (미스…
- ‘54세’ 심현섭 “♥11세 연하와 이미 결혼식 마쳐”..굳건한 애정전선…
- 얼굴 멍든 박나래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합법적으로"..시술 고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