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尹,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대출 왜 수사 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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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 후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어 "이 대출을 일으킨 A씨는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당시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 씨의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며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세사람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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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 후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정부방침에 반해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업자들에게 2009년 11월부터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무려 1,155억 원을 대출했지만 대장동 대출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며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 대출을 일으킨 A씨는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당시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 씨의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며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세사람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우연이라고 했다"며 "로또당첨 확률보다 어려운 이런 ‘우연’이 윤 후보와 박 전 특별검사,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개발이익 환수 전쟁에서 국힘과 토건세력 기득권자들과 싸워 5,503억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윤 후보님에겐 이해못할 우연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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