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7년 만에 최고가..국제 유가 급등 여파?

입력 2021. 10. 16. 15:28 수정 2021. 10.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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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4주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도 28원대로 뛰었으며, 국내 기름값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 급등의 여파로 인해 한동안은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9월 말부터 계속 상승함에 따라, 다음 주에는 전국 평균 1700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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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상승 폭 0.8원에서 28.3원으로 점점 커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4주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도 28원대로 뛰었으며, 국내 기름값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 급등의 여파로 인해 한동안은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8.3원 오른 ℓ당 1687.2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날(15일)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ℓ당 1710.2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792.8원까지 급등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은 것은 2014년 말 이후 7년 만의 일입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9월 말부터 계속 상승함에 따라, 다음 주에는 전국 평균 1700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간 상승폭이 0.8원에서 28.3원으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25.9원 상승한 ℓ당 1772.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1.9원 오른 ℓ당 1664.0원이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694.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656.7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한편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9.2원 상승한 ℓ당 1483.6원을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82.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은 것도 7년 만이라 알려졌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8달러 오른 배럴당 95.0달러였습니다.

석유공사는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에너지 기구 석유 수요 증가와 미국 원유 생산 감소 등으로 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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