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선 추정 목선, 백령도 해안서 발견
김명진 기자 2021. 10. 16. 15:28
서해 최북방 백령도 해안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무인(無人) 목선이 떠내려와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인천 백령도 북쪽 해안에 좌초된 3t급 목제(木製) 어선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군 선박은 아니다”라며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부터 선박이 내려오는 것을 포착해 감시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선박은 북측에서부터 자체 동력 없이 해류에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실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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