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시카고, 피닉스 대파하며 파이널 2승 째..우승까지 -1승

서호민 2021. 10.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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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파이널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시카고 스카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의 2021 WNBA 파이널 3차전에서 86-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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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파이널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시카고 스카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의 2021 WNBA 파이널 3차전에서 86-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균형 잡힌 공수 조직력이 시카고의 승리 원동력이었다. 이날 티아 쿠퍼가 2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시카고는 엔트리에 등록된 11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피닉스의 득점을 50점으로 묶어내는 짠물 수비력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경기 초반부터 극심한 야투 감각 난조에 시달렸다. 이날 피닉스의 팀 야투율은 25.8%에 그쳤다. 에이스 브리트니 그라이너(16점)를 제외하고는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시카고는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났다. 초반만 해도 쿠퍼는 공격에서 조용했다. 하지만 시카고는 촘촘한 스위치 디펜스로 상대의 득점을 봉쇄한 가운데 캔디스 파커와 앨리 퀴글리, 코트니 밴더슬롯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1쿼터를 20-11로 마쳤다. 피닉스는 초반부터 시카고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에 고전하며 공격 작업에 어려움 겪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시카고는 2쿼터에 잠잠했던 쿠퍼까지 깨어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쿠퍼는 2쿼터에 야투 100%의 확률로 12점을 쓸어담았다. 피닉스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빈공을 이어갔다. 그라이너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시카고는 46-24로 전반을 따냈다.

후반에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쿠퍼가 상대 골밑을 계속해서 두드린 가운데 벤치에서 출격한 다나 에반스의 슛감도 더욱 불타올랐다. 24점 차로 3쿼터를 끝낸 시카고는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한 피닉스는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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