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가겠다" 셀틱 합류한 쿄고, 얼마나 잘하길래?

이솔 2021. 10.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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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셀틱을 발판삼아 EPL로 진출하겠다"고 밝혀 구단 관계자들에게 한 소리를 들었던 쿄고.

'그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셀틱의 팬들은 그의 국가대표 차줄 게시물에 "제발 다치지 말고 무사히 복귀해줘", "쿄고가 일본의 선발 공격수가 아니라니,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라는 말로 그를 응원한 바 있다.

주워담을 수 없는 말로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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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에버딘전 선제골로 승리 이끌어
입단 4개월 만에 '할인 페이지'-'홍보 이미지' 전면 장식 등
사진= 후루하시 쿄고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얼마 전 "셀틱을 발판삼아 EPL로 진출하겠다"고 밝혀 구단 관계자들에게 한 소리를 들었던 쿄고.

일반적으로 서양권에서 생각하는 '일본인은 겸손하며 조용하다'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후루하시 쿄고의 언행은 다소 당돌하다고 할 수 있다. 과연, 쿄고의 이 자신감의 근거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는 셀틱 소속으로 이번 시즌 4개월동안 11경기에 출전, 8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는 대회별로 리그(5경기 4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4경기 3골), 유로파리그(1경기), 리그컵(1경기 1골)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리그에서는 던디FC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으며, 지난 3일 에버딘과의 경기에서 11분경 팀의 귀중한 선제골을 뽑아내며 '한 골 차' 승리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유로파리그 예선전에서 그는 체코의 FK 야블로네츠와의 1차전에서 팀의 2번째 골을 만들어냈으며,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1-2차전 모두 한 골씩 뽑아내며 팀의 유로파리그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사진=셀틱 공식 SNS(Celtic Football Club), 전면 사진 모델로 등장한 쿄고 후루하시

이러한 활약 덕분에, 그는 입단 첫 시즌만에 유니폼 할인행사 페이지에서 당당하게 전면에 얼굴을 비췄다. 

이와 더불어 지난 13일, 셀틱의 '티켓 링크' 페이지에는 스쿼드의 모든 선수들 중 당당히 그의 세레머니 사진이 사용되며 그의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그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셀틱의 팬들은 그의 국가대표 차줄 게시물에 "제발 다치지 말고 무사히 복귀해줘", "쿄고가 일본의 선발 공격수가 아니라니,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라는 말로 그를 응원한 바 있다.

주워담을 수 없는 말로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쿄고. 과연 그의 남은 셀틱 생활이 그의 마음처럼 'EPL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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